BMW모토라드가 내년에 열릴 'GS트로피 2024'의 개최지를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확정했다.

GS트로피는 전세계 GS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험, 도전, 문화, 우정 등을 나누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BMW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GS 트로피 2018
GS 트로피 2018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서남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웅장한 풍경이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4만5000km에 달하는 넓은 도로망 중 일부 도심지역과 간선도로를 제외한 약 80%정도가 비포장도로로 이뤄져 대회에 이상적인 지향을 갖췄다.

역대 9번째로 개최되는 GS 트로피 2024의 본선 참가를 위해 총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선발전이 이뤄지며, 국제 선발팀 예선을 통해 뽑힌 1개 팀을 포함해 총 16개 남성팀과 6개 여성팀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올해 9월에 열릴 예정이며, 남성 및 여성 라이더가 각각 3명씩 선발된다. 최종 확정된 한국 대표팀에게는 내년 대회 참가 경비 전액 지원은 물론, 본선 대회에 앞서 다양한 스킬 향상 프로그램과 모토라드 관련 시설에서 상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20년 뉴질랜드 대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5위를, 2022년 알바니아 대회에서는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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