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에 ADAS용 소프트웨어 SVNet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SVNet은 TI의 자동차용 칩 TDA4 오토모티브 프로세서에 탑재된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레벨2 이상의 OEM 양산을 위한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TI의 오토모티브 프로세서에 탑재된 SVNet은 ADAS기능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SVNet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18개 이상의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높은 기술로, 오토센스 어워드에서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SVNet을 품는 TDA4 프로세서는 ADAS 및 자율주행차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고성능 컴퓨팅, 딥러닝 엔진 및 신호 및 이미지 처리를 위한 전용 가속기술이 조합됐다. 로보틱스, 머신 비전, 레이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TI의 아이쉬 듀비 자동차용 프로세서 총괄 매니저는 "최적화된 SVNet 소프트웨어를 통해 서라운드 뷰 비전 등을 적용하면 운전자 경험과 안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로 위에 ADAS가 탑재된 차들이 더 많아질수록 운전자의 편안함과 교통 안전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