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아반떼 제품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및 N라인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두 모델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울산3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이오닉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N라인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를 대체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미국 LA에서 진행된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주요 제원이 언급됐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시스템출력 139마력을 내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32kW 전기모터가 조합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승차감과 핸들링 개선을 위해 완전히 독립된 구조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며 토션빔 구조를 채용한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신형 아반떼 N라인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와 동일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및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현행 아반떼 스포츠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이지만, 신차는 보다 개선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내년 중 고성능 N 모델이 베일을 벗는다. 앞서 벨로스터 N에 적용된 바 있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 및 6단 수동변속기 탑재가 유력하다. 

한편, 7일부터 국내 판매에 돌입한 신형 아반떼는 3세대 플랫폼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 디자인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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