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달 11일부터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신차는 이달 정식 출시가 예고됐다. 신형 쏘나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먼저, 외관은 대담한 볼륨감과 날카로운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면부는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입체감 있는 후드와 감각적인 램프가 결합됐다. 특히, 평소에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인상적이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바탕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여기에 유려하고 깔끔한 두 개의 캐릭터라인이 역동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완성시켰다.

후면부는 디자인뿐 아니라 공력 성능까지 고려한 가로형 리어콤비램프와 균형미를 더한 보조제동등 등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발산한다.

실내는 날렵한 형상의 에어벤트와 버튼식 변속 레버, 그리고 스포티한 클러스터 디자인 등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갖췄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등에도 은은한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는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안전, 소음 및 진동, 승차감, 핸들링 등에서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주력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2,0 가솔린 모델 연비는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이와 함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LPI 모델이 출시된다. 

신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출입 및 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와 전후방 빌트인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후석 승객 알림,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신형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3289만원부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