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주춤'…아우디 A6, 프로모션의 힘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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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6 11:54
[2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주춤'…아우디 A6, 프로모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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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주춤한 가운데, 프로모션을 앞세운 아우디의 광폭 행보가 돋보였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월 한 달간 362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작년 2월보다 41.5%나 감소했으며, 전달인 1월과 비교해도 37.8% 하락했다. 

브랜드 주요 차종 판매 실적은 E클래스 2038대, C클래스 692대, CLS 273대, S클래스 256대, GLA 239대 등이다. E클래스는 2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지만, 전년대비(-19.0%) 및 전월대비(-39.9%) 판매량은 크게 떨어졌다.

BMW 역시 전년대비 61.7% 급감한 2343대를 기록했다. 3시리즈 681대, 5시리즈 610대 등 볼륨 차종 판매량은 예년 절반에도 못 미쳤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선두 업체들은 주요 차종의 인증 문제와 일부 재고 부족 등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상대적으로 아우디가 1717대를 판매하며, 성적표 윗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는 A6 한 차종으로 이 같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연초 1000만원 이상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판매량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이어 렉서스 1283대, 토요타 877대, 랜드로버 825대, 혼다 812대, 볼보 760대, 포르쉐 636대, 미니 632대 등이 브랜드 판매 순위 톱10에 위치했다. 세부적으로 ES 863대, 캠리 541대, 어코드 513대, 카이엔 498대, 디스커버리 스포츠 450대 등이 각 브랜드의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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