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30주년 기념' 신규 트림 추가…가격은 3033~3838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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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3 15:33
현대차 그랜저, '30주년 기념' 신규 트림 추가…가격은 3033~38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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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일,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선호사양이 적용된 그랜저 컬렉션 트림을 선보이고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현대차 그랜저

그랜저 컬렉션은 새롭게 추가된 트림으로 2.4 가솔린, 3.0 가솔린, 2.2 디젤 모델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컬렉션 트림의 기본사양은 모델별로 다르게 구성됐다. 2.4 가솔린 모델 'HG240 모던 컬렉션'은 기존 HG240 모던 트림의 기본 품목 외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시트,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블루링크 2.0,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사양으로 추가됐다. 가격은 3033만원으로 기존 HG240 모던보다 100만원 높다.

3.0 가솔린 모델의 경우, 'HG300 프리미엄 컬렉션'은 8인치 스마트 내베게이션,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블루링크 2.0,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후방 커튼, 뒷좌석 도어 커튼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3416만원으로 HG300 프리미엄 트림보다 157만원 높게 책정됐다. 또, 'HG300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고, 가격은 3838만원이다.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비해 351만원 비싸다.

2.2 디젤 모델은 'HG220 모던 컬렉션'과 'HG220 프리미엄 컬렉션'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고, 가격은 3303만원, 3578만원으로 각각 기본 트림과 비교해 147만원, 189만원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1986년 처음 선보인 그랜저는 30년 동안 국내에서 누적 판매 145만대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소비자 선호사양을 갖춘 컬렉션 트림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그랜저 한정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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