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우승후보 스토펠 반두른, "서울 서킷은 새로운 도전…날씨가 관건"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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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0 15:37
포뮬러E 우승후보 스토펠 반두른, "서울 서킷은 새로운 도전…날씨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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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22 서울 E-프리'가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레이스인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마지막 대회이자 우승팀을 가리는 시즌 결승전이다.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는 메르세데스-EQ 소속 스토펠 반두른 선수다. 포뮬러원(F1) 드라이버 출신인 반두른은 현재 185점으로 2위인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와 36점 이상 격차를 벌이며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두른 선수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 타이틀을 앞에 둔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스토펠 반두른
스토펠 반두른

Q. 서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가?

A. 그렇다. 서울은 굉장히 큰 도시라는 점에 놀랍다. 무엇보다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기대가 크다.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돌아다닐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

Q. 서울 트랙은 기존과 완전히 다르다는 평이 많다.

A. 처음 열리는 경기인만큼,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전의 대상이다. 우리 팀은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다른 팀들보다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 E-프리가 덕분에 매우 기대된다.

Q. 서울 트랙이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

A. 서킷이 매우 흥미롭고 특별하다. 시작은 매우 느리고 타이트하며, 각 구역의 특색이 서로 달라서 꽤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예선 성적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 관건은 역시 날씨일 것이다. 

스토펠 반두른의 경주차
스토펠 반두른의 경주차

Q. 2014년 초창기와 비교해 포뮬러E의 발전 상황이 궁금하다.

A. 표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발전한 덕분에 선수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만큼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라이벌 측면에서 보면, 보다 나은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Q. 2015년 GP2 시리즈 이후 첫 종합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A. 일단 이기고 보자는 생각이었다. 선수들은 주니어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F1 현역 시절의 경험은 나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 주는 기간이었다. 이어 포뮬러E 메르세데스 팀 합류 이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

Q. 2018년 이후 F1 을 떠났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의 반두른은 어떤 사람인가?

A. 그때보다 몇 살 더 먹었을 뿐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다. 처음 포뮬러E에 왔을 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 능력과 재능을 믿었고, 한 번도 나 자신을 의심한 적은 없다.

서울 시가지서킷
서울 시가지서킷

Q. 올해 기록이 꾸준한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A. 전반적으로 매우 일관적인 기록을 내고 있다. 물론 안 좋은 날도 있는데, 특히 사우디와 멕시코에서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직전 경기인 런던에서도 실수가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잘 회복해서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올 시즌 유력 챔피언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A. 최근 경기들에서 승점도 차곡차곡 따냈고,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다. 서울에서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챔피언 타이틀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럼에도 지금껏 해왔던 만큼 노력할 것이다. 메르세데스 EQ 팀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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