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레이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레이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바뀐 외모로 돌아왔다. 회사는 이유 있는 즐거움을 모티브로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입장이다.

앞쪽은 기존 대비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가 특징이다. 기존과 달리 검정 테두리로 강조했으며, 중앙부 장식은 수평으로 배치해 새로운 인상을 준다. 한층 편평하고 각지게 변한 범퍼는 레이의 박스카 디자인과 어우러진다.

옆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15인치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더했다. 뒷면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테일램프를 연결한듯한 디자인으로 앞면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다.

실내는 앞서 현대차 캐스퍼에 탑재된 것과 비슷한 디자인의 4.2인치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으며, 실내 색상으로 '라이트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더 뉴 기아 레이는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더 뉴 기아 레이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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