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국내 5월 출시…'기다리다 목 빠질라'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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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5 17:13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국내 5월 출시…'기다리다 목 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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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형 S클래스(W223)의 인증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업 현장에서는 이미 가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11일 신형 S580 4MATIC과 마이바흐 S580 4MATIC 2개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5월을 목표로 신형 S클래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S클래스는 지난 1951년 220(W187)으로 첫 등장한 이후 70여년간 세계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이다. 지난해 공개된 신형 S클래스는 파격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압도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출시될 모델은 5종에 달할 전망이다. 상반기 S350d, S400d 4MATIC, S500 4MATIC L 등이 투입되고, 최근 인증이 진행된 S580 4MATIC과 마이바흐 S580 4MATIC L이 하반기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어 2022년 마이바흐 S680 4MATIC, 2023년 메르세데스-AMG S63e 4MATIC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딜러사들은 이미 작년부터 비공식적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점에는 1000대 이상 가계약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딜러사 관계자는 "그간 S클래스 물량 공급 추이를 비춰보면, 일부 고객은 계약 후 출고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마이바흐 판매량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를 기록했고, 2019년 S클래스 판매량도 세계 2위 규모를 형성했다. 지난해 신차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6223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BMW 7시리즈(2372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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