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작년 7430대 판매…한국 성장률 75% '세계 최고'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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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5 11:07
람보르기니, 작년 7430대 판매…한국 성장률 75%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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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20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743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9%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우루스는 4391대(전년대비 11.5%↓)가 인도돼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우라칸이 2193대(전년대비 3%↑)로 실적을 뒷받침했고, 아벤타도르는 총 846대(전년대비 23.3%↓)가 판매됐다. 코로나19로 2개월간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차량 출고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판매량이 2224대를 기록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독일이 607대로 2위에 올랐고, 중국·홍콩·마카오가 604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600대), 영국(517대), 이탈리아 (3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시장은 2019년대비 75% 급증한 303대가 인도돼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CEO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두의 헌신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며 "향후 제품 구성을 한층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브랜드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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