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궁극의 레이싱 머신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1000cc 수랭식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보다 1500rpm이 상승한 1만4500rpm에서 최고출력 21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고회전이 가능하도록 스로틀 바디 직경을 52mm로 확대했으며, 개선된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통해 감속 후 점진적인 가속에서도 직관적인 구동력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또한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채용해 강도는 높이고 20% 경량화를 실현했다.

신차는 공기역학적 설계에 따라 레이싱 포지션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연료 탱크 위치 및 스크린 각도를 개선해 라이더가 보다 적극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트랙 주행 시 다운 포스를 효과적으로 발생시키는 윙릿을 장착해 급가속에서 앞바퀴가 들리는 상태를 억제하며 제동 및 코너링 안정감도 크게 향상시켰다.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에는 6축 관성 측정 장치(IMU)를 채용해 보다 정확하게 차량을 제어한다. 새롭게 진화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이 트랙이나 공도에서 타이어 슬립을 제어해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라이딩 모드는 파워 셀렉터, 셀렉터블 엔진브레이크, 윌리 컨트롤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일괄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레이싱 스타트를 보조하는 스타트 제어 모드도 새롭게 탑재했다. 여기에 리어 타이어 리프트를 억제하고 뱅킹각에 대응할 수 있는 스포츠 모델 전용 ABS를 채용했다.

이외 풀 컬러 TFT 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키 시스템, 아크라포빅 티타늄 머플러, 올 LED 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특히, 상위 SP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제어하는 2세대 올린즈 스마트 EC 시스템과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우수한 노면 추종성과 컨트롤 성능을 실현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퀵 시프터 등도 함께 제공된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사업부 미우라 신스케 상무는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모든 면에서 완벽히 새롭게 변경되어 트랙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진정한 레이싱 머신”이라며,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를 통해 스포츠 라이딩을 사랑하는 많은 라이더들이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진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혼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트리 컬러’와 ‘맷 블랙‘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일반 모델 3147만원, SP 모델은 354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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