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다채로운 라인업을 예고했다. 신차는 지난 2일 글로벌 론칭에 이어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국 오토카 등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고성능 AMG 라인업에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탑재되며, 마이바흐에는 V12 엔진이 적용된다.

초고성능 AMG S73e에는 603마력의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201마력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출력 805마력을 자랑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신형 SL 로드스터와 공유한다.

AMG S63e에는 603마력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134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700마력 이상 시스템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현행 AMG S63 대비 90마력 이상 상승한 수치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도 향상됐다. AMG S73e 및 S63e에는 400V 전압 시스템과 더불어 2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완충시 순수 전기로만 62마일(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두 모델에는 ‘AMG 퍼포먼스 4매틱+’가 기본 적용된다.

이어 마이바흐 S650는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마이바흐 S650에는 621마력의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 탑재가 예고됐다. 신형 S클래스의 새로운 라인업은 내년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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