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6.4L V8 엔진을 얹은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를 공개했다. 앞서 지프는 랭글러의 전신인 CJ 모델에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 30.42kg·m의 5.0L V8 엔진을 탑재한 바 있다.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에 탑재된 6.4L V8 엔진은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2.21kg·m를 발휘하며, 8단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60mph(약 96.5km/h)까지 가속하는 데 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37인치 머드 타이어 및 모파 순정 서스펜션 시스템이 포함된 인치 리프트 키트 등을 추가해 거침없는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콘셉트카는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엔진이 커지며 튀어나온 보닛 상단이 한층 사나운 인상을 더해주며, 특별하게 디자인된 도어와 랭글러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 탈착식 사이드 패널 등이 갖춰졌으며, 고리·배지·휠 등을 브론즈 컬러로 마무리했다. 실내도 레드락 컬러의 가죽 강화 시트와 더불어 금색 스티칭으로 마감하며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FCA 짐 모리슨 지프 브랜드 총괄은 “믿기지 않는 주행의 즐거움과 놀라운 온·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