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마력’ 바다 위를 달리는 람보르기니 등장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0.07.02 15:09
‘4000마력’ 바다 위를 달리는 람보르기니 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보르기니 아이덴티티가 듬뿍 담긴 럭셔리 요트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이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로, 이탈리안 씨 그룹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요트 외관은 시안에서 선보여진 상징적 캐릭터 라인과 육각형 모양, Y자 패턴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기능을 하는 보우 라이트도 시안에서 착안한 Y자 모양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미우라와 쿤타치 등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입했다. 시트와 조타장치 등 세부 부품도 모두 람보르기니에 적용되는 카본 소재로 마감됐다.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의 파워트레인은 2000마력 사양의 만(MAN) V12 엔진 2개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4000마력, 최고속도는 60노트(111km/h)이다. 양산형 요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람보르기니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는 “이번 협업은 람보르기니의 스타일과 전문 지식이 다른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