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닝 시험주행 차량이 최근 경기도 파주 자유로에서 포착됐다. 기아차는 이르면 올 상반기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는 한층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주행풍으로 드러난 차량 윤곽에 비춰보면, 보다 슬림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 굴곡진 범퍼 형상이 관찰된다.

상대적으로 측·후면부는 변화점을 유추하기 힘들다. 다만, 뒷범퍼는 다소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헤드램프와 휠의 상태로 미뤄볼 때, 차량은 하위 트림에 속하는 모델로 유추된다.

최근 기아차 제품 구성 기조에 따라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모닝은 경쟁 차종인 쉐보레 스파크와 달리,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이 부재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1.0 가솔린 및 1.0 LPi 엔진을 유지할 예정이며, 신형 i10을 통해 선보여진 5단 반자동(AMT) 변속기의 적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 전기차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도 주목된다.

기아차 에밀리오 에레라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A세그먼트 라인업의 전동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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