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br>
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br>

기아차가 하반기 4세대 카니발을 앞세워 시장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기아차는 3일 1분기 컨퍼런스 콜을 갖고, 오는 7월 신형 카니발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명 KA4로 알려진 신차는 현대기아차의 3세대 신형 플랫폼을 공유한다.

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를 갖췄다. 현행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 10mm, 휠베이스는 30mm씩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체급이 비슷한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쏘렌토는 2.2 디젤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2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 2.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한다. 

더불어 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2세대 카니발 이후 단종된 LPG 라인업의 부활 가능성도 점쳐진다. LPG 라인업이 더해질 경우, K7에 탑재된 3.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4세대 기아차 카니발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외관 디자인의 변화도 예상된다. 기아차는 앞서 신형 K5를 통해 선보인 ‘타이거 페이스’를 확대 적용하는 추세다. 이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잡았다.

이날 기아차는 내수 6만대, 수출 6만5000대 등 총 12만5000대를 카니발의 연간 판매 목표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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