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3종의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만우절을 맞은 이벤트다.

관련 이미지는 1일 N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됐다. 구체적으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 수소전기차 넥쏘, 콘셉트카 프로페시에 N의 DNA가 입혀졌다. 세 모델은 모두 퍼포먼스 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의 파츠가 적용됐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팰리세이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지만, 현대차는 넥쏘와 프로페시에 대해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였다. 넥쏘 N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의 고성능 수소 SUV”라고 칭했으며, 프로페시 N에 대해 “이 차가 친환경 퍼포먼스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크 N 모델을 통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침체 분위기에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현대차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SafeAtHome’ 이라는 해시태그도 잊지 않았다.

해당 차량들은 단순한 만우절 장난에 그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업계는 가까운 시일 내에 관련 계획이 가시화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벨로스터 N ETCR을 선보이고 전기차 레이스 출전을 선언한 데 이어 리막과의 협업으로 고성능 전기차 연구를 본격화 하는 등 전동화 N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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