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틀 연속 핵심 계열사의 주식 매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 6만5464주, 현대모비스 3만3826주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수 단가는 현대차가 주당 6만8567원으로 총 44억8867만원, 현대모비스는 주당 13만2825원으로 총 44억9293만원 등 약 90억원 규모다.

어제(23일) 정 부회장이 매입한 주식과 합치면 현대차 20만4464주, 현대모비스 10만6378주 등 총 280억원 규모다. 이로써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현대차 1.88%, 현대모비스 0.11%로 각각 늘어났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최근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며 ‘책임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반 토막난 상황에서 주주들에게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분석이다. 24일 종가 기준 현대차 주가는 주당 7만4800원으로 전날 대비 8.6%, 현대모비스 주가는 주당 14만4500원으로 전일대비 8.2% 급등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