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타바레스 CEO, ”FCA 합병 시너지 기대…중국 실적 회복 자신”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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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4 17:29
PSA 타바레스 CEO, ”FCA 합병 시너지 기대…중국 실적 회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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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CEO
PSA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PSA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에서 FCA와의 긍정적인 합병 시너지를 기대했다.

타바레스 CEO는 최근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PSA는 그간 중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지 못했다”며 “(PSA·FCA)우리가 함께함으로써 인해 더 많은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시트로엥·DS·오펠·복스홀 등을 거느린 PSA는 중국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중국에서 73만대를 판매했지만, 2018년 25만대에 그쳤다. 5년 새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PSA와 현지 파트너사인 둥펑자동차는 합작 공장 4곳 중 2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내 임직원 역시 8000명에서 3년 후 4000여명까지 줄일 방침이다.

한편, PSA는 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알파로메오 등을 가진 FCA와 50:50 합병에 합의했다. 양사는 커넥티드, 전동화, 공유,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R&D 역량 및 생태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SA는 북미 및 중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쌓고, FCA는 산하 고급 브랜드 알파로메오 및 마세라티가 R&D 분야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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