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20여년 만에 3기통 엔진을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내년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모델에 1.2리터 및 1.3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GM이 3기통 엔진을 북미 시장에 투입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20여년 만이다. GM이 북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인 3기통 엔진은 쉐보레 메트로에 탑재됐던 55마력 1.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다. 현재 한국에서 북미로 수출되는 스파크도 1.4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롭게 출시될 1.2리터 및 1.3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은 각각 137마력과 155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판매 중인 쉐보레 말리부 1.35리터 E-터보 엔진(156마력)과 유사한 수치다. 북미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신형 엔진과 함께 CVT(전륜구동) 및 9단 자동변속기(사륜구동) 등이 조합된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내년 1분기 생산 및 출시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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