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월 1만대’ 복귀…누적 계약만 4만건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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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2 19:32
현대차 그랜저, ‘월 1만대’ 복귀…누적 계약만 4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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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판매량이 월 1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2일 현대차 실적 발표에 따르면, 11월 그랜저 판매량은 1만407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보다 5.5%, 작년 11월보다 2.1%씩 증가했다. 그랜저 판매량이 월 1만대 선을 회복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무려 7개월 만이다. 지난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구형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합해진 결과다.

신형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차체를 키우고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바꾸며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의 면모를 갖췄다. 신차는 지난달 4일 사전계약 첫 날에만 1만7294대가 접수됐고, 누적계약 4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 사상 최대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내년 말까지 총 11만대의 신형 그랜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누적계약 대수가 이미 4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신형 그랜저와 경쟁 중인 기아차 K7 프리미어는 11월 한 달간 6000대가 판매됐다. K7은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월 6000대 판매를 이어갔다.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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