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데 이어 이번에는 M5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큰 외형 변화는 없지만, 현재 판매중인 모델과 나란히 주차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이다. 최근 BMW 디자인 흐름에 맞게 더 커진 ‘콧구멍’을 가지고 있다. 양쪽 그릴이 붙어있는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이 전작과 달리 직선으로 이루어져 날카롭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준다.
측면은 위장을 전혀 하지 않을 만큼 변화가 없다. 창문 및 지붕 라인과 캐릭터라인 모두 바뀌지 않았다.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었으며, 전작과 동일하게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서는 리어 램프 그래픽이 다소 단순해졌다. 위장 래핑에 가려져 있지만 별다른 변화는 찾아볼 수 없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4.4L V8 트윈 터보 엔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