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롤스로이스 신형 고스트 포착…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유령’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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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31 15:49
[스파이샷] 롤스로이스 신형 고스트 포착…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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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차세대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고속 테스트 도중 포착됐다. 이번에 등장한 고스트는 2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주기가 다소 늦은 롤스로이스답게 11년만에 등장한 신차다.

2009년 첫 출시된 고스트는 팬텀보다는 작지만 독일 3사 플래그십 세단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세단 모델 외에 쿠페형 ‘레이스’와 천정이 열리는 ‘던’ 등의 파생 모델도 있다. 이들의 이름은 모두 ‘유령’을 뜻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테스트카는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거대한 파르테논 그릴을 통해 한 눈에 이 차가 롤스로이스임을 알 수 있다. 고스트와 같은날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신형 G80가 우연히 함께 포착됐는데, G80가 작아보일 정도로 고스트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다소 둔해보이는 현행 모델 대비 날렵해진 측면부가 인상적이다. 이전까지 고스트는 BMW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차세대 모델부터는 롤스로이스 전용 플랫폼인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로써 2세대 고스트는 팬텀 수준에 버금가는 옵션 사양을 갖출 전망이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신차에는 팬텀 및 컬리넌 등에 적용된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1.5kgf.m를 발휘하는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가 예상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2세대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2021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br>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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