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 프로토타입 차량이 포착됐다.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A6 아반트 등과 경쟁하는 스포츠왜건이다.
신형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차량 전반에 위장 래핑을 부착한 채 유럽 남부 지역에서 시험 주행이 한창이다.
차량 전면에서는 헤드램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전작보다 한층 얇은 디자인으로, 날렵한 인상을 강화했다. 헤드램프 아래 주간주행등과 범퍼 좌우에 위치한 대형 에어인테이크, 보닛 위 굵은 라인 등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임시 부품을 장착한 것으로 보아, 그릴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측면은 왜건답게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런트 오버행이 전작보다 길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앞쪽이 어색할 정도로 뭉툭하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보닛 부분과의 유격 등을 고려하면 임시 부품으로 마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후면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루프 스포일러가 유지됐으며, 범퍼 디자인도 전작과 동일하다.
배기 시스템에서 약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좌우 머플러가 한 개씩 달려있던 전작과 달리 왼쪽에만 위치한다.
신형 XF 스포트브레이크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