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액티브 투어러가 포착됐다.

액티브 투어러는 BMW 2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브랜드 최초 전륜구동 모델이다. 국내외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등과 경쟁한다.

신형 액티브 투어러는 이전 세대보다 전반적으로 날렵해진 모습과 동시에 차체를 한층 더 키웠다. 최근 뜨거운 소형 SUV 시장까지 넘볼 전망이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만큼 전체적인 모습은 철저히 감춰져있다.

위장막을 뚫고 보이는 전면부는 한 층 얇아진 헤드램프와 테스트용으로 보이는 그릴이 인상적이다. 특히, 옆으로 길게 찢어진 헤드램프는 신형 8시리즈 등과 유사한 패밀리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 실루엣은 변화폭이 크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했던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각진 후면부가 눈에 띈다. 더불어 기존 프런트 쿼터글라스에 붙어있던 사이드미러가 플래그 타입으로 바뀌었다.

이전 세대 차량은 후면 와이퍼가 리어 스포일러에 숨겨진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신형 액티브 투어러에는 평범한 위치에 적용된 점이 다소 아쉽다.

이밖에 얇고 길어진 테스트용 리어램프가 돋보이며, 기존 노출형이었던 머플러는 범퍼 아래로 숨었다.

신형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오는 2021년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 및 3열 시트가 추가된 그랜드 투어러 모델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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