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의 럭셔리 브랜드 DS오토모빌이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DS오토모빌은 SUV 라인업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로 ‘DS 7 크로스백’이 이용될 만큼 고급차 브랜드이지만, 대형 럭셔리 세단의 부재는 항상 아쉬웠다.
하지만 이제 곧 프랑스 대통령도 자국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을 공식 의전차로 이용할 전망이다.
새로운 대형 럭셔리 세단 ‘DS 9’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됐다. 두터운 위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둥글고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은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가 자리잡고 있다.
램프 디자인은 국내에도 판매되는 DS 7 크로스백과 유사하다. 주간주행등은 램프 상단에 위치하며, DS 7과 마찬가지로 시동 시 각각의 LED가 움직이는 화려한 기능을 갖췄을 전망이다.
그릴은 DS 3나 DS 7처럼 브랜드 특유의 커다란 육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어 유려한 루프 라인과 다소 각진 측면 라인이 눈에 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스포츠4를 탑재했으며,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인 휠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C필러 앞에 쪽창을 추가로 배치해 뒷좌석 승객의 시야를 배려한 모습이다. 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뒷좌석 승객을 위해 신경 쓴 모양새다.
차량 후면은 전체가 위장으로 가려져 제대로 볼 수 없다. 위장 사이로 드러난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DS 7과 같은 화려한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외 범퍼 양쪽에 머플러가 탑재됐다. 장식용 부품인지 실제 기능을 갖췄는지 아직은 확인할 수 없다.
DS 9에 탑재될 파워트레인 정보는 베일에 가려있다. 다만, PSA가 오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 밝힌 만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외신은 DS 7 크로스백에 탑재된 30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