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모델 첫 포착…‘살찐’ 넥쏘?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09.06 15:32
[스파이샷]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모델 첫 포착…‘살찐’ 넥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의 차세대 투싼 프로토타입 모델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준중형SUV 투싼은 이르면 내년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고됐다. 최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부터 베뉴까지 SUV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차세대 투싼은 차체 전반에 위장 랩핑은 물론, 곳곳에 추가 위장막까지 설치해 디자인 변화를 숨기기 위해 노력했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차량 전면은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현대차 디자인 트렌드와 걸맞게 팰리세이드, 넥쏘, 코나 등과 유사한 분리형 램프가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이 상단에 위치하고,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헤드램프 옆에는 프런트 휠하우스와 연결된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잡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넥쏘와 유사한 모양을 가졌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그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범퍼에도 공기 흡입구가 크게 뚫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보닛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측면 역시 위장막으로 가려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지만, B필러 및 C필러 부분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신 휠베이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대차그룹 내 신차인 기아차 셀토스의 휠베이스(2630mm)가 현세대 투싼(2670mm)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차급 구분을 위해서도 휠베이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이외 후면은 위장막으로 완벽하게 가려놓아 디자인 확인이 불가능하다. 위장막 사이로 비치는 리어램프 그래픽은 전작과 완전히 다른 모양새다. 현행 투싼의 램프 디자인을 개선할지,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등처럼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할지 미지수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쏘나타에 탑재된 바 있는 2.0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투싼은 1.6L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과 2.0L 디젤 엔진,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세 가지로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갖췄다.

차세대 투싼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