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가장 마음에 드는 대형 SUV는 무엇인가요?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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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4 18:09
[설문] 가장 마음에 드는 대형 SUV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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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와 기아차 모하비가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대형 SUV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쌍용차 G4렉스턴, 그리고 다음달 출시가 예고된 포드 익스플로러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SUV는 무엇일까?

모터그래프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홈페이지(www.motorgraph.com)에서 독자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3066명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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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중 34.6%인 1061명이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선택했다. 팰리세이드는 35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경쟁력을 비롯해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3만7466대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미국 수출로 인해 국내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계약 후 대기 기간만 10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아차 모하비가 29%(888명)로 2위에 올랐다. 2008년 첫 출시 이후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모하비는 오는 5일 신차발표회가 예정됐다. 모하비는 사전계약 첫날 2600여대가 접수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와 V6 3.0 디젤 엔진 등 강력한 정통 SUV를 표방하고 있다. 선 굵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발군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체 응답자 중 16.6%인 508명이 지지했다. 올해 1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익스플로러는 강인하면서도 한층 날렵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새로운 후륜기반 플랫폼(CD6)을 기반으로, 최신 운전자 보조 기술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 등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2.3 에코부스트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차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11.3%(345명)가 호감을 나타냈다.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변속기가 조합됐고, 스위처블 AWD 시스템과 전방위 견인 시스템 등을 통해 고품격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

쌍용차 G4렉스턴은 8.6%(264명)에 그쳤다. 최근 출시된 2020년형 G4렉스턴은 3500만원대 마제스티 트림을 추가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엔트리 모델부터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 경보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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