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파업 유보·2주간 집중 교섭’…대화 물꼬 트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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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2 20:51
기아차 노조 ‘파업 유보·2주간 집중 교섭’…대화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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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기아차 노조가 파업 결정을 2주 뒤로 미룬다.

기아차 노조는 당초 12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 및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파업 자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일본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자 한 발 물러섰다.

노조는 앞으로 2주간 사측과 집중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집중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12만3526만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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