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국무회의 (사진=국무조정실)
2019년도 제33회 국무회의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완성차 노사 간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 3개 완성차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달 중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안팎의 어려움을 고려해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사측은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일본의 경제 공격까지 받고 있다”면서 “노사의 대립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노조는 최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본격적인 총파업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각사 노조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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