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올해 총 4000억원 투입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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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2 14:18
경기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올해 총 4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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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앞서 3월 정부에 제출한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비’ 증액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2925억원(12만5000대분)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본예산 1087억, 추경예산 2925억 등 총 40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18만여대에 달하는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부추경에 확보된 예산에는 현행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상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양평, 가평, 연천 지역에 대한 사업예산 97억원도 포함돼 이 지역 일대의 대기질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동절기 전에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으로, 이달 중으로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만대의 노후경유차가 등록돼 있는 만큼 당장은 어렵겠지만,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되는 5등급 노후경유차 전체를 조기에 저공해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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