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B세그먼트 SUV, 누가 최고인가? ⓛ 외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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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1 15:22
뜨거운 B세그먼트 SUV, 누가 최고인가? ⓛ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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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그먼트 SUV 시장이 뜨겁다. 최근 쌍용차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량은 지난 2014년 2만9000여대에서 2018년 15만3000여대로 5년 사이 5배 이상 급성장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 코나 2만1486대, 쌍용차 티볼리 2만275대, 쉐보레 트랙스 6233대, 기아차 스토닉 5555대, 르노삼성 QM3 1885대 등을 나타냈다. 여기에 새로운 SUV까지 쏟아지며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세그먼트 판매 1위인 코나부터 이달 출격을 앞두고 있는 베뉴와 셀토스까지 각 SUV를 비교해봤다.

# 크기는 비슷해도 모두 다른 생김새

코나는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하는 범퍼 가니쉬와 상·하단 분리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티볼리는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가 특징이다. 또한, 새로워진 램프 디자인과 와이드 C필러 및 크롬 벨트라인 장식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트랙스는 슬릭한 라인의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후면에는 듀얼 시그니쳐 LED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듀얼 포트 그릴이 돋보이는 정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어반 스포티 디자인’과 투톤 루프로 젊은 디자인 감각을 보인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전면과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리어램프가 탑재된 후면이 돋보인다.

QM3는 자사 SM6, QM6 등과 같이 패밀리룩을 따라 보다 터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프런트 범퍼 하단에 있는 프런트 스키드가 차량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안정된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듀얼 머플러 형상의 장식으로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더한다.

베뉴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통해 일상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노렸다.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LED 주간주행등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위치한 분리형 해드렘프와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탑재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셀토스는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가 특징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는 시그니처 LED 라이팅을 적용했다.

# 작지만 큰 차는?

크기는 셀토스가 가장 크다. 셀토스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4375mm, 2630mm로 비교 대상인 다른 소형 SUV에 비해 길다. 전폭은 티볼리가 1810mm로 가장 넓었으며, 전고는 트랙스가 1650mm로 가장 높다.

가장 작은차는 스토닉과 베뉴로 나타났다. 스토닉은 가장 짧은 전폭과 낮은 전고를, 베뉴는 가장 짧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가졌다.

# 첫인상을 좌우하는 강렬한 눈매, 헤드램프

(왼쪽 상단부터) 코나, 티볼리, 트랙스, 스토닉, QM3, 베뉴, 셀토스 헤드램프
(왼쪽 상단부터) 코나, 티볼리, 트랙스, 스토닉, QM3, 베뉴, 셀토스 헤드램프

코나는 LED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트림에 따라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측전방 시야를 비추는 스테틱 벤딩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티볼리는 최저 트림에 일반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제공된다. 트랙스와 스토닉은 최상위 트림에도 LED 헤드램프는 적용되지 않으며,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만 지원한다.

QM3는 LED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LED 헤드램프를 제공한다. 베뉴도 LED 주간주행등만 기본 탑재되며, LED 헤드램프는 트림별로 기본탑재되거나 옵션으로 제공된다. 셀토스는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 탑재되며, 트림에따라 LED 방향지시등, 시그니처 LED 라이팅 그릴,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제공하거나 옵션으로 제공한다.

# 개성있는 옆모습을 표현하는 휠

(왼쪽부터) 코나, 티볼리, 트랙스, 스토닉, QM3 기본 휠 (베뉴, 셀토스 기본 휠 디자인 미공개)
(왼쪽부터) 코나, 티볼리, 트랙스, 스토닉, QM3 기본 휠 (베뉴, 셀토스 기본 휠 디자인 미공개)

코나는 최저 트림에 16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밸류 패키지’, ‘플러스 패키지’ 등 옵션을 통해 17·18인치 휠을 선택 가능하다. 티볼리 역시 16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되며 특정 트림 이상에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이 탑재된다. 트랙스는 16인치 스틸 휠이 기본 탑재되며, 트림별로 16·18인치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에서는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또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과 레드라인, 프리미어 모델을 위한 전용 휠도 마련되었다.

스토닉은 비교 대상 중 가장 작은 15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탑재된다. 옵션인 ‘스타일’ 패키지를 통해 17인치 럭셔리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QM3는 가장 큰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트림 별 차이나 옵션은 없다. 베뉴는 15인치 스틸 휠을 기본 탑재하며 트림에 따라 15인치,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셀토스는 16인치 스틸 휠이 기본 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17인치,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옵션으로 16인치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 SUV만의 실용성을 위해, 루프랙·선루프

루프랙의 경우 스토닉은 전 트림에 탑재되며 코나와 트랙스, 티볼리는 특정 트림 이상에 한해 기본 탑재된다. QM3도 일부 트림에서만 루프바·루프박스 세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베뉴와 셀토스는 최상위 트림에만 루프랙이 기본 탑재되며, 나머지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한다(최하위 트림 제외).

코나는 일부 트림에 한해서 선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투톤 컬러 루프나 내장 컬러 패키지와는 동시에 적용할 수 없다. 티볼리와 베뉴도 일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투톤 루프 패키지와는 동시 적용되지 않는다. 트랙스와 스토닉은 최상위 트림에만 선루프를 장착할 수 있다. QM3는 최상위트림에만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기본 제공한다. 베뉴는 선루프를 기본 제공하지 않으며,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셀토스는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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