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한 단계 작은 사이즈의 중국판 트랙스 ‘트래커’를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다.

지난 오토 충칭 2019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는 트래커는 8세대 에코텍 엔진을 탑재했다. 1.0L 모델과 1.3L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엔트리 레벨은 1.0L 3기통 에코텍 325T 엔진을 탑재한다. 최근 공개된 쉐보레의 오닉스 세단과 같은 엔진이다. 최고 출력은 123마력, 최대 토크는 18.3kg·m다. 6단 DSS 자동 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다.

1.3L 3기통 터보 에코텍 335T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162마력과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이 모델은 신형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8.9초 소요된다. 1.0L 모델의 연비는 19.6km/L, 1.3L 모델은 17.5km/L다.

트래커는 쉐보레의 신형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 보행자 충돌 방지,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그리고 차선 이탈 경고 등 안전 사양을 갖췄으며,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도 포함됐다.

쉐보레 트래커는 네 가지 레드라인을 포함하여 총 여섯 가지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9만9900위안(한화 약 1700만원)에서 13만9900위안(약 2380만원)까지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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