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출시…1.5 가솔린 터보 추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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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4 12:19
쌍용차,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출시…1.5 가솔린 터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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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를 공식 출시했다. DDP는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첫선을 보인 장소다. 

이번에 출시된 티볼리는 실내외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사양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있었다. 더욱 치열해지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다. 

전면부는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새롭게 적용된 풀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함께 향상했다. 리어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와이드 C필러 및 크롬 벨트라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중앙을 태블릿 타입으로 바꾸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 9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HD DMB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모델에는 쌍용차가 신규 개발한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 토크는 26.5kg·m다.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 통합형 매니폴드 타입 엔진 헤드 및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 전자 제어 터보차저 등을 통해 응답성을 높이고 NVH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디젤 모델에는 1.6L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은 136ps, 최대 토크는 33kg·m에 달한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의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며,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주행 환경 맞춰 노멀, 스포츠, 윈터 등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도 단단해졌다. 쌍용차는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하고 차체 패널의 강성을 증대하는 등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후방 서브 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적용하고, 각 필러에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잡았다.

또, 능동형 안전기술 딥 컨트롤이 적용되어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 접근 경고 등 13가지 주행 안전사양과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티볼리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678~2355만원, 디젤 모델이 2055~25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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