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골프…8세대로 발전한 소형차의 ‘바이블’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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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1 11:25
[스파이샷] 폭스바겐 골프…8세대로 발전한 소형차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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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출시가 임박했다. 폭스바겐은 위장막 대신 간소한 스티커를 붙인 채, 신형 골프를 테스트하고 있다. 신형 골프는 올 여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인 정보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골프 프로토타입(사진제공:Stefan Baldauf)

폭스바겐 골프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형차다. 1974년 처음 등장했고, 세대가 교체될 때마다 소형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유행을 이끌었다. 골프는 해치백을 대중화 시킨 장본인이며, 작은 차는 힘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기도 했다.

8세대로 발전한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이 담겨, 더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변했다.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도 이전 세대 모델에 대한 경의도 담겨있다. 골프보다 작은 ‘폴로’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플래그십 모델인 아테온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 낮은 위치에 놓였고, 차체가 더 넓게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도 극대화됐다. 굵은 선이 강조됐고, 아웃사이드 미러는 옆유리가 아닌 도어 패널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형 골프는 ‘MQB 에보’로 불리는 폭스바겐그룹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무게는 줄었고, 휠베이스는 더 길어졌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및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인 GTI 및 R 모델 등이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생산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터그래프에게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디지털 클러스터, 이전 세대보다 더 확대된 센터모니터,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인테리어 레이아웃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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