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된 소형 SUV가 목격됐다. 신차는 이미 ‘K3 SUV’로 불리면서, 몇 차례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바 있다. 기아차는 새로운 소형 SUV도 씨드와 K3처럼 유럽과 그외 지역 모델의 디자인 및 성능을 명확히 구분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X씨드 프로토타입(사진제공:Stefan Baldauf)

모터그래프에서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최근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기아차의 새로운 SUV를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 신차를 ‘X씨드(XCeed)’라고 불렀다. 그는 “X씨드는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과 함께 테스트 중이었다”고 전했다.

X씨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씨드, K3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크로스오버다. 앞모습의 특징적인 디자인은 씨드 및 K3와 유사하지만, 윈도우 라인과 로프 라인은 완전히 다르고, 차체도 높다.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카렌스를 대체하게 된다.

한국에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광주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며, 유럽에서도 개별적인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에 따라 스마트스트림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누우 2.0리터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6리터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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