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제타의 변신…세단과 SUV로 중국 공략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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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4 14:00
[스파이샷] 폭스바겐 제타의 변신…세단과 SUV로 중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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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제타’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제타는 그동안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 소형차를 이끌어 온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제타를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서브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폭스바겐 제타 VS5(사진제공:Stefan Baldauf)

모터그래프에게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최근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제타 VS5’를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폭스바겐과는 다른 느낌”이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범퍼 등의 새로운 디자인은 제타 브랜드에만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올해 3분기 중으로 중국에 제타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제타 브랜드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담긴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폭스바겐은 중국의 최대 자동차 그룹 FAW와 함께 중국 공장에서 제타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 개발 등도 FAW와 함께 진행한다.

제타 브랜드에서는 기존 제타 세단과 함께 ‘제타 VS5’로 불리는 소형 SUV가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제타를 더 대중적인 브랜드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스바겐보다는 FAW의 감각을 강조해 현지 브랜드처럼 느껴지게 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제타 브랜드의 판매 체계도 새롭게 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대리점 네트워크보다는 디지털 쇼룸, 유동인구가 높은 곳을 공략하는 팝업 스토어, 대형트럭을 이용한 이동식 쇼룸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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