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르쉐가 꽁꽁 숨겨두었던 타이칸의 세부적인 디자인이 노출됐다. 타이칸은 기존 포르쉐가 추구하는 디자인과 여느 포르쉐에게는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 언어가 존재한다.

포르쉐 타이칸 프로토타입(사진제공 : Stefan Baldauf)

모터그래프에게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포르쉐 타이칸의 사진을 찍었다. 그는 “타이칸은 눈길과 빙판길을 달렸고, 테스트가 끝나면 별도의 충전 시설에서 배터리를 채웠다”며 “충전 중인 타이칸의 여러 부분을 여유롭게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올해 출시하는 신차 중에서 가장 큰 의미를 지녔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처음 선보이는 현대적인 전기차이자, 스포츠카 브랜드가 내놓는 첫번째 전기차다. 강력한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새로운 급속충전 시스템 등 진보적인 기술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르쉐는 이르면 올해 타이칸의 모든 것을 공개할 계획이다.

타이칸은 약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LG화학의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배터리가 가득찬 상태에서 최대 50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의 도입으로 15분만에 400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신형 911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고, 파나메라의 특징도 담겼다. 4도어 모델이며, 트렁크는 일반적인 세단처럼 열린다. 충전 단자는 오른쪽 휀더에 위치했고, 강력한 성능에 걸맞는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신 모델답게 레이다 및 전방 카메라를 사용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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