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3008 공개…현대 투싼·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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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4 14:12
푸조, 신형 3008 공개…현대 투싼·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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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푸조는 신형 3008을 공개했다. 이 차는 2세대 모델로 기존의 MPV 디자인을 버리고 과감하게 SUV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 푸조 신형 3008

지상고를 22cm 가량 높였고 차체 길이는 8cm 늘려 덩치를 커보이게 했다. 휠베이스는 62mm 늘어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폭을 넓히고 높이는 낮춰 보다 안정적인 비율로 만들어졌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기아차 투싼과 스포티지, 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티구안, 르노 카자르 등이 꼽힌다.

외관은 308로부터 시작된 푸조의 패밀리룩이 적용됐고, 지난 2014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쿼츠(Quartz) 콘셉트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2008 페이스리프트처럼 변경됐고, 독특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보닛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보닛 측면에는 헤드램프와 연결된 라인이 적용됐다. 이 라인은 A필러와 루프까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것처럼 보이게 했다.

▲ 푸조 신형 3008

또, 전면과 후면을 비롯해 측면 하단에는 차체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커버가 장착됐고, 실버 컬러 바디 프로텍터가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측면의 경우, 지붕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이다. A·B·C필러를 검정색으로 처리했으며, 테일램프가 장착된 부분까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측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테일램프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직선 요소를 가미해 보다 남성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 푸조 신형 3008

실내는 푸조 특유의 아이콕핏(i-Cockpit) 구성을 기반으로 미래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계기반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네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되며, 운전자 취향에 맞게 화면을 바꿀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기어노브는 이전 푸조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과 금속 소재가 조합된 모습이 고급스러우며 인체공학설계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기어노브 우측에는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이 위치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를 비롯해 각종 버튼들은 크롬 소재로 마감 처리돼 깔끔한 느낌이다.

▲ 푸조 신형 3008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도 넓어졌다. 푸조에 따르면 뒷좌석 레그룸과 머리공간은 각각 24mm, 36mm씩 늘었다. 또, 트렁크 공간은 520리터이며, 뒷좌석 폴딩 시 158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신형 3008은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에도 적용된 것으로 약 100kg의 무게를 감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푸조 신형 3008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종과 디젤 4종으로 구성됐다.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6리터 THP 가솔린 터보 엔진은 165마력의 성능을 갖췄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디젤의 경우, 1.6리터와 2.0리터 블루HDi 엔진이 탑재된다. 1.6리터는 종류에 따라 100~120마력, 2.0리터 엔진은 150~1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신형 3008은 프랑스 소쇼(Sochaux)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10월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푸조 신형 3008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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