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2016년 캘린더 공개…성공한 여성 13인의 '신개념 누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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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4 16:18
피렐리, 2016년 캘린더 공개…성공한 여성 13인의 '신개념 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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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가 제작한 2016년 달력이 화제다. 여성을 주제로 했다는 점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아름다운 여성을 위주로 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이전과 달리 새로운 캘린더 화보는 어떤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여성들의 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피렐리가 2016년 캘린더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커다란 성취를 얻은 여성의 모습을 화보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피렐리 캘린더는 올해 43번째로 만들어졌다. 매년 소량으로만 제작돼 영국 왕실 등 VIP들에게만 한정적으로 배포된다. 특히, 피렐리의 캘린더는 환경 보호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되는 것으로 친환경 천연종이를 사용해 만든다.

▲ 배우 에이미 슈머

이번 캘린더의 화보는 미국의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bitz)가 촬영했다. 화보 모델은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13명의 여성들로,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주연 배우 ‘에이미 슈머(Amy Schumer),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루카스 필름 사장 캐슬린 케네지(Kathleen Kenney), 싱어송라이터 패티 스미스(Patti Smith), 패션 블로거 타비 개빈슨(Tavi Gevinson), 비틀즈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Yoko Ono), 작가 프란 레보비츠(Fran Levowitz), 영화 ‘셀마’를 연출한 에바 두버네이(Ava Duvernay) 등이 참여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와 에이미 슈머는 과감한 누드를 선보였으며, 13명의 모델 중 전문 모델 출신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한명 뿐이다.

▲ 싱어송라이터 패티 스미스
▲ 패션 블로거 타비 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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