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세상에 하나 뿐인 '디펜더' 경매에 출품…수익금은 기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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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3 19:42
랜드로버, 세상에 하나 뿐인 '디펜더' 경매에 출품…수익금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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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최근 200만대 생산을 기념해 단 한 대만 제작된 디펜더 기념 모델을 경매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디펜더는 1948년 영국군의 군용차로 1호차가 제작된 이후 약 67년 동안 200만대 넘는 차가 생산됐다. 랜드로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을 만들었고,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됐다. 외장은 특별히 만든 은색 컬러가 적용됐고, 2백만이라는 숫자가 적힌 엠블럼이 부착됐다. 또, 조수석쪽(영국 기준 좌측) 휀더에는 웨일즈 레드 워프 베이(Red Wharf Bay) 지역의 등고선이 각인된 알루미늄판이 장착됐다. 이 지역은 초창기 디펜더가 만들어진 곳이다.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실내의 경우, 시트에 2백만 생산 기념 엠블럼과 레드 워프 베이 등고선이 새겨졌다. 차를 만든 직원들의 노력도 잊지 않았다. 공장의 작업자 이름과 서명이 새겨진 명판을 만들어 실내를 꾸몄다.

이 차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인 본햄스(bonhams)에 출품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적십자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랜드로버는 지난 2013년 올해를 마지막으로 디펜더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 랜드로버 디펜더 200만대 생산 기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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