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C4 칵투스·508RXH 곧 출시…라인업 강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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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4 09:18
한불모터스, C4 칵투스·508RXH 곧 출시…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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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시트로엥 C4 칵투스·푸조 508RXH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푸조·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2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내년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내년에는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판매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2분기 경엔 유럽 외 지역 중 최초로 국내에 C4 칵투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그랜드 투어러 모델인 푸조 508RXH도 내년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작년 스위스에서 열린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UV로 기존의 틀을 깨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 전·후면과 옆면에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만들어진 에어범프가 장착됐는데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 푸조 508RXH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5마력, 82마력, 110마력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92마력, 100마력의 2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국내는 디젤 모델의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크기는 푸조 2008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길어 실내 공간은 더 넓으며, 동일한 엔진을 공유한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국내 사양 조정과 물량 조절 등의 문제로 출시 시기가 연기됐다”면서 “유럽 현지에서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푸조 508RXH

푸조 508RXH는 왜건 모델로 508SW의 차체를 높여 험로 주파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 볼보 XC70 등 오프로드 성향이 가미된 차들과 비슷한 종류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하는 2.0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범퍼, 사이드 스커트, 휀더 등에 무광 블랙 라인을 둘러 강인한 인상을 보이며, 범퍼 옆에 위치한 LED 안개등은 3중으로 구성됐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 푸조 508RXH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508RXH는 이르면 내년 1월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면서 “사륜구동 모델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가격은 볼보 등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해 9월까지 푸조 브랜드 판매량이 5307대를 기록해 전년(2576대) 대비 106%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추세대로면 올해 판매대수는 작년 전체 판매량(3738대)보다 2배 가량 많은 70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푸조 508R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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