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내달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쉐보레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경차를 뛰어넘는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가 탑재됐고, 개선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는 현재 모델보다 길어졌지만, 전고는 36mm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모습이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크게 달라졌다.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됐다.

뒷좌석 도어 손잡이는 기존 모델처럼 유리창 뒤에 숨겨져 있어 이 차를 3도어 차량처럼 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낮아진 전고에 따라 시트포지션도 바닥에 가까워져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엔진에 C-테크 무단변속기가 장착된 기존 조합이 그대로 유지된다. 안전사양으로는 새로 설계된 차체 구조에 전방 충돌 경고를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 주차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 일부 모델은 연비를 높여주는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스파크에는 개선된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7인치 디스플레이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아이콘을 표시하고 우수한 터치스크린 조작성을 제공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는 국내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신형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됐다. 소비자는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캡, 스포일러, 휠 등의 색상과 소재를 선택해 개성있게 차를 꾸밀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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