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우디는 반얀트리 서울에서 신형 아우디 A6와 A7의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눈에 띄는 점은 파워트레인의 변경과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그릴과 혁신적인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의 채용 등이다. 

싱글프레임은 좀 더 낮고 공격적으로, 더구나 꼭지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됐으며 헤드램프는 전 모델에 LED램프를 기본 채용했다. 또 상급 모델은 상시 상향등을 켜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맞은편에서 차가 오는 것을 감지해 상대 운전자에게만 빛이 도달하지 않도록 하는 액티브헤드램프 기능이 장착돼서다. 이 램프는 하향 LED와 19개의 작은 LED빔 유닛으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위치를 켜고 끌 수 있다. 

 

깜박이 램프는 옆으로 흐르는 듯이 켜져 시각적으로 유려할 뿐 아니라 시인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인간의 뇌가 더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2.0리터, 3.0리터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분산시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눈에 띈다. 그런데 옵션과 이름, 사양까지 모두 바뀌면서 이전 모델에서 가격이 얼마나 인상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신형 아우디 A6의 가격은 6250~1억2410만원으로, 디젤 모델의 경우 35 TDI가 6250~6830만원, 40 TDI 콰트로 6960~7530만원, 50 TDI 콰트로 8330~9100만원, 55 TDI 콰트로 8750~940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 6550~7130만원, 50 TFSI 콰트로 8230~9000만원, S6 TFSI 콰트로 1억2410만원이다. 

아우디 A7의 가격은 7800~1억6460만원으로, 디젤 모델은 50 TDI 콰트로 8950~9840만원, 55 TDI 콰트로 9440~1억41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 7800~8280만원, 50 TFSI 콰트로 8950~9840만원, S7 TFSI 콰트로 1억3400만원, RS7 TFSI 콰트로 1억6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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