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1월13일 출시 예정인 티볼리의 실내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 쌍용차 티볼리 실내

티볼리는 운전자 중심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중점을 둔 모델인 만큼, HDMI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화면과 사운드를 실내에 탑재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패드와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들을 센터콘솔과 글로브박스 등에 간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블랙, 베이지, 레드 등 3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6컬러 클러스터’가 적용돼 취향에 따라 계기반 색상을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 6가지로 바꿀 수 있다. 또, 계기반 조명을 완전히 끌 수 있도록 풀오프 기능도 추가됐다. 

스티어링휠은 아랫부분을 수평하게 처리한 ‘스포티 D컷 스티어링휠’을 기본으로 장착해 스포티한 그립감을 느끼도록 했는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종감도를 3가지(노멀, 컴포트, 스포트)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트림에 따라서는 가죽 스티어링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열선 기능도 들어간다.

▲ 쌍용차 티볼리

티볼리는 내달 13일 가솔린 모델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30~2370만원 사이로, 트랙스(1953~2302만원)와 QM3(2280~2495만원)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가장 저렴한 TX(MT) 트림의 가격은 1630~1660만원 사이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6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및 급제동 알림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6인치 알로이휠 등 기본 사양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자동변속기 모델 중 가장 저렴한 TX(AT) 트림의 가격은 1790~1820만원으로, 트랙스보다 133~163만원 저렴하다. TX(MT) 사양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메탈그레이와 인조가죽커버가 적용된 기어노브가 추가된다. 

1990~2020만원의 VX 트림은 TX(AT) 사양에 LED 주간주행등과 후방 안개등, 리어 스포일러, 인조 가죽 시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열선 시트, 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이 추가됐다. 

▲ 쌍용차 티볼리 실내

LX 고급형 트림의 가격은 2220~2250만원 사이다. VX 트림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 18인치 알로이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LED 무드 램프, 열선 스티어링휠, 운전석 통풍시트,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등이 추가됐다. 최고급 트림인 LX 최고급형의 가격은 2340~2370만원으로, HID 헤드램프와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 LED 룸램프,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러기지 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추가 옵션은 세이프티 선루프, 7인치 AVN 시스템(3D 지니맵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가죽 시트, 운전석 파워 시트, 2열 센터 암레스트), 베이지색 인테리어 등이며, VX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다.

▲ 쌍용차 티볼리 트림별 가격, 사양표

쌍용차는 7월에 디젤과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후 차체를 늘린 롱바디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