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KX3' 사진 유출, 국내 출시 고려 중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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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9 12:26
기아차 소형 SUV 'KX3' 사진 유출, 국내 출시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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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아차가 중국 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소형 SUV KX3의 사진이 유출됐다. KX3는 현대차가 중국 전략형 모델로 내놓은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KX3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2014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부분 반영됐다. 당시 기아차 관계자는 “KX3 콘셉트카는 양산형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이미 양산형의 개발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KX3 콘셉트카는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크기로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트랙스, 쌍용차 티볼리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KX3 콘셉트카에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양산형 모델에도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6단 수동 및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KX3 콘셉트카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썬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KX3 양산형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X3 국내 출시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는 짧막한 답변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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