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운전했나...운전자 없는 '아우디 RS7', 레이서보다 빨라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10.20 18:38
귀신이 운전했나...운전자 없는 '아우디 RS7', 레이서보다 빨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우디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

아우디는 자율 주행 차량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가 2014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 등장해, 17개 커브로 구성된 4.574km 코스를 최고 240km/h의 속도로 2분10초 만에 완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지간한 레이서보다 더 빠른 기록이다. 

무인 레이스를 마친 아우디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는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RS7'과 비슷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RS7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아우디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

RS7 무인 자동차는 차량 곳곳에 3D 카메라가 부착됐고, 초정밀 GPS가 적용돼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스트롤 밸브, 변속기 등이 시스템에 의해 조작된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특히, GPS는 cm 단위까지 정확도를 높였으며, GPS 데이터와 함께 3D 카메라를 통해 입수된 패턴 정보를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한다. 즉, 사람의 눈처럼 주변의 사물을 인식해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조작하기 때문에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안정성이 향상됐다.

▲ 아우디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

아우디는 이와 같은 자율 주행과 관련된 주요 기술을 2020년까지 상용화 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교통체증과 주차 등 실생활에 흔히 접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들도 포함됐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 될 기술로 TJP(Traffic Jam Pilot)가 있으며, 이 기술은 시속 60km 이하의 속도에서 자동차가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진행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도심에서 운전자는 시스템에 운행을 맡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속도가 빨라지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다시 수동 전환 신호를 전달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조종해 정확한 위치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 주차 시스템도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를 앞둔 기술이라고 아우디 측은 밝혔다.

아래는 지난 19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자율 주행을 선보인 아우디 RS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의 영상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