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을 기반으로 만든 SUV가 내년 국내에 출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파블로 로소 사장은 내년에 피아트의 새로운 SUV 모델인 500X를 국내에 출시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판매 부진로 불거진 철수설을 일축한 것이다.  

피아트 500X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500 특유의 깜찍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더한 크로스오버다.

피아트와 오펠이 공동으로 개발한 SCCS 플랫폼으로 만들어졌으며, 1.4리터 터보와 1.6리터, 2.0리터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3리터, 2.0리터 등 2종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엔진 종류에 따라 96~146마력을 발휘한다. 또, 모델에 따라 사륜구동과 9단 자동변속기도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