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3일, 신형 'S63 AMG 4매틱 쿠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63 AMG 4매틱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클래스의 쿠페 모델로 세단의 편의 사양이 유지됐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성능 AMG 엔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차는 AMG 5.5리터 V8 바이-터보(Bi-turbo)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AMG의 멀티클러치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가 걸리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7.2km다.
외관은 크롬이 적용된 AMG 전용 트윈 루브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실 패널이 적용돼 날렵한 이미지를 추구했으며, 검정 색상의 공기 흡입 그릴과 크롬 처리된 두 개의 트윈 배기구가 장착됐다. 옆면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됐고, 'V8 BITURBO' 로고가 새겨졌다. 후면부는 전용 에이프런과 은색 크롬 트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실내는 신형 S클래스 세단의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됐고, 두 개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에어벤트가 적용됐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7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쿠페 모델에도 추가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커맨드 온라인 기능이 적용돼 한국형 내비게이션, 블루트스, 오디오 등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온돌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앞좌석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으며,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AMG의 스포츠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장착돼 민첩한 드라이빙을 구현했으며, 조향 보조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브레이크 어이스트 플러스, 보행자 인식 장치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주행 환경에 따른 6가지 세팅의 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에코 스타트·스탑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
S63 AMG 4매틱 쿠페의 가격은 2억90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