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투싼보다 작은 'ix25' 출시…국내 출시 일정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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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2 11:07
현대차, 中서 투싼보다 작은 'ix25' 출시…국내 출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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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투싼ix보다 작은 소형 SUV를 내놨다. 이차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차 QM3 등과 경쟁할 모델로 SUV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다. 하지만 소형 SUV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현대차는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소형 SUV 'ix2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오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랑하오호텔에서 회사 관계자와 주요고객, 판매딜러, 취재진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ix25는 1.6리터 감마 및 2.0리터 누우 엔진이 탑재됐으며, 강성 및 안전성 확보를 차체의 33%를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다. 또 사이드 커튼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경사로 밀림 방지(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방감지센서 등의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ix25는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경쟁 모델인 QM3에 비해 길이는 148mm 길고, 휠베이스는 15mm 짧다. 트랙스에 비해서는 길이는 25mm 길고, 휠베이스는 35mm 길다. 너비나 높이는 두 차종에 비해 넓고 높다.

 

현대차 측은 “국내 출시와 관련돼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하지만, 경쟁 브랜드의 소형 SUV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중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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